태풍피해 복구 공사에 따른 '교통 불편'

태풍피해 복구 공사에 따른 '교통 불편'
서귀포시, 서홍동 중산간도로 복구 공사 착공
안전 확보 위해 왕복 4차로 → 왕복 2차로 제한
출·퇴근 시간대 차량 막히는 등 운전자 불편
  • 입력 : 2019. 11.18(월) 22:55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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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홍동 중산간동로 일대서 이뤄지고 있는 대풍피해 복구 공사현장. 현장에는 안전확보의 일환으로 왕복 4차로가 왕복 2차로로 제한돼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이태윤기자

서귀포시가 서홍동 중산간동로 일대서 태풍피해 복구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확보의 이유로 왕복 4차로 도로를 왕복 2차로로 제한해 통행하도록 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는 예산 4억원을 투입해 지난 10월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서귀포시 중산간동로(구 서홍동사무소 서측) 태풍피해 복구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복구 공사는 지난 10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중산간동로 인도 옆 20m 구간에 대한 석축이 무너짐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시는 공사기간 동안 교통 등 안전확보의 일환으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중산간동로 150여m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왕복 2차로로 제한해 통행하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최근 제한된 차선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에 해당 구간에서는 일시적으로 차량 정체 현상이 나타나는 등 운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출·퇴근하고 있다는 운전자 허모(33)씨는 "차로가 제한되면서 출·퇴근 시에 차량흐름에 방해를 주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완료돼 불편 사항이 해소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태풍 복구 공사 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자문단과 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부득이하게 차로 등을 제한하게 됐다"며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복구공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조속하게 공사를 추진해 불편사항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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