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성화고 교장단 "고졸 취업 활성화 국고 지원을"

제주 특성화고 교장단 "고졸 취업 활성화 국고 지원을"
위성곤 국회의원과 간담회… "도내 근로감독관 파견 독립기관 필요"
  • 입력 : 2019. 11.18(월) 17:2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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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특성화고등학교 교장단 협의회가 최근 위성곤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과 정책적 지원을 요구했다.

제주지역 특성화고등학교 교장단 협의회(회장 강호준)가 제주지역 국회의원에게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과 정책적 지원을 요구했다.

교장단 협의회는 지난 15일 제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직업계고와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위성곤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특성화고 교장, 제주도교육청 직업교육 담당장학관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과 정책적 지원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교장단 협의회에서는 고졸 취업 연계 장려금 월 60만원 지원, 현장실습 업체의 기업현장교사에게 월 50만원 지원, 중앙취업지원센터 설립에 따른 국고 지원 등이 수용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한 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 특성화고 학생들의 고졸경력경쟁 선발인원 직군을 다양화해 상업이나 가사계열 직군도 선발인원에 포함될 수 있도록 법령개정 지원을 건의했다.

도교육청에서는 도내 근로감독관이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소속 직원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에 따른 현장점검과 지원을 받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도교육청은 제주도에 독립된 기관을 설립해 근로감독관이 기업현장을 제대로 점검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교장단 협의회는 차후 도의회 교육의원과도 간담회를 열어 학교현장의 요구 사항을 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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