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주 청년 논문공모전' 시상

'제3회 제주 청년 논문공모전' 시상
  • 입력 : 2019. 11.18(월) 16:09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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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청년제주(이사장 강철호)는 16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제주경제신문 회의실에서 '제3회 도내 청년 논문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사)청년제주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젊은 인재를 양성하려는 취지아래 지난 2017년부터 제주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논문 공모전'을 매년 치러오고 있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은 이번 논문공모전에선 '제주도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주제로 인문·사회과학·자연과학·공학·예술·역사 등 다양한 분야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사)청년제주는 지난 6월 참가모집을 시작했다. 공모전 기간 동안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제주사회 이해하기와 글쓰기'를 비롯해 '통계' 등 역량강화교육도 진행됐다. 11월에는 참가자들에게 최종 논문을 접수받아 마지막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9편의 논문이 접수됐다. 제출된 논문들 중에서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심사를 거쳐 5편의 논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입상작으로 대상, 금상, 은상 각 1팀과 동상 2팀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5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에선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대학원생인 고동영씨가 대상을 거머줬다. 고씨는 '가상가치평가법을 통한 거문오름에 대한 환경적 보존가치 측정'이란 논문을 제출했다.

강철호 청년제주 이사장은 이날 "현재 제주는 밀려드는 관광객과 난개발로 지하수 오염, 교통난과 쓰레기난, 천정부지로 치솟는 부동산 가격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앞으로 제주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직접 사회 문제를 찾아내고 수많은 전문적 지식과 정보를 응용해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성과 혜안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해 대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청년들이 바라보는 제주의 문제와 해결방안 그리고 미래방향에 대해 더 깊이 바라볼 수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제주도내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전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년제주는 지난 2011년 '창의-화합-기부'를 모토로 제주미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원동력이 되겠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그동안 제주도내 학생들에게 장학금 5억여원 전달, 대학생 논문공모전 등 젊은 인재양성에 나서는가 하면 소외된 이웃을 후원하고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업으로 청년제주의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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