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 의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의 기싸움(?)

[뉴스-in] 의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의 기싸움(?)
  • 입력 : 2019. 11.14(목)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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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특위 구성 결의안 갈등

○…'제2공항 도민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둘러싸고 의회 내부 갈등의 깊은 골이 표출되는 분위기가 감지.

김태석 의장이 해당 결의안의 심사기간을 정한 가운데 김경학 의회운영위원장이 지난 11일 심사기간 지정 요건을 강화한 '도의회 회의규칙' 개정안을 발의해 주목.

의회 안팎에서는 규칙 개정 필요성에도 불구 민감한 시기에 이뤄져 도민에게 의회 내 갈등과 자중지란으로 보여질 수 있어 안타깝다는 반응. 오은지기자

예산 증액 효과 미미할 듯

○…제주시 내년도 예산 규모가 올해보다 17.2% 늘었으나 증액에 따른 시민들의 체감도는 낮을 전망.

제주시 2020년도 예산안 규모는 1조7283억원으로 올해 1조4744억원보다 17.2%(2539억원) 증가했으나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비 증가가 아닌 대부분 국비매칭 사업비 등에 편성.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다소 늘었지만 대부분 국비매칭 사업비 등으로 편성됐다"며 이에 따라 "시민들이 체감하는 예산증액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 고대로기자

타당성 검토위 비공개로

○…제주문화예술재단이 12일 출범시킨 제주아트플랫폼 타당성 검토위원회에 대해 명단은 물론 논의 과정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입장.

문예재단 관계자는 "첫 회의에서 위원들이 명단 공개에 부담감을 나타냈고 논의가 진행되는 중에 그 내용이 알려지는 일도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언급.

이 관계자는 "최종 논의 결과가 나오면 외부에 알릴 예정"이라며 "검토위 결과를 다시 이사회 안건에 올리느냐, 마느냐 등 후속 절차에 대해선 관련 규정을 살펴보고 있다"고 첨언. 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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