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본문으로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뉴스
문화
광섬유로 빚은 바람의 길… 제주 강태환 개인전
11월 16~21일 예술공간 이아… 홀로그램 필름 등 활용 높이 4m 설치 등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9. 11.13. 19:03:41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강태환의 '비움 공간'(부분). 현재 제주도립미술관에 설치된 작품이다.

빛을 뿜어내는 얇은 광섬유를 이용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강태환 작가. 제주도립미술관이 기획한 '2019 영 앤 이머징 아티스트'로 선정돼 '휴(休)'란 이름으로 설치전을 이어가고 있는 그가 예술공간 이아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제주대 미술학과를 거쳐 현재 홍익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하며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강 작가의 광섬유 작업은 2016년부터 시작됐다. 공간을 캔버스 삼아 투명한 광섬유를 밀도감있게 뿌려놓으며 무형을 유형으로 바꾸어놓는 '드로잉 설치'를 펼친다. 하나의 점에서 시작돼 선, 면으로 확대되며 3차원적 공간을 만들어낸다.

이같은 그의 작업을 두고 김주옥(예술학)은 "규칙적인 광섬유의 나열과 그 안에서 신기루처럼 희미하게 반짝이는 빛은 우리에게 계속 잡히지 않을 것 같은 가느다란 빛들이 풍기는 아슬아슬한 위기감과 현실 속 존재하는 일탈의 순간적 신비를 동시에 선사한다"며 "불현듯 일상 속 전시장에서 예고 없이 나타나는 잠깐의 빛의 체험으로 유토피아적 질서에 대항한다"고 평했다.

'생각치 못한 경계'란 제목을 단 이번 개인전에는 기존에 써온 광섬유만이 아니라 홀로그램 필름, 네온플랙스를 활용해 약 4m 높이에 이르는 대형 설치 작품 등을 선보인다. 강 작가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 속 친숙함과 낯설음의 경계에서 생겨나는 바람이 지나는 길, 숨 쉬는 공간을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전시는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다. 강 작가는 가나아트센터·동화약품·가송재단이 주는 2018가송예술상, 2009~2010년 제주도미술대전 연속 대상 경력이 있다.

문화 주요기사
[무대&미술] 서귀포에서 기원하는 섬들의 평화 제주문화예술재단 중기 추진전략 공유 집담회
제주 김영란 시인 가람시조문학 신인상 수상 "식물과 인간 운명 공동체...제주 누볐던 타케 …
국립제주박물관·중국하이난성박물관 자매관 … 제주 성산포 빛의 벙커에 '불멸의 화가' 고흐
"제주에 직지보다 앞선 고려말 인쇄 자료 있다" [제주바다와 문학] (32)한림화 소설 '불턱'
제주서 춤과 음악, 무언극으로 그리는 베토벤 제주 백광익 작가 서울 U.H.M 갤러리 초대전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의견 작성 0 / 1000자

댓글쓰기
  •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