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주개발공사 부품 국산화, 지방공기업 혁신사례"

행안부 "제주개발공사 부품 국산화, 지방공기업 혁신사례"
13~14일 2019년 지방공기업 혁신성과 보고대회서 사례 발표
  • 입력 : 2019. 11.12(화) 15:00
  • 서울=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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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제조설비 부품 국산화 노력이 지방공기업 혁신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오는 13~14일 양일간 서울 양재 더 케이(The-K) 호텔에서 열리는 '2019년도 지방공기업 혁신성과 보고대회 및 CEO 포럼'에서 제주도개발공사의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제주도개발공사는 2016년부터 국내 소기업(문래동 소공인)과 제주개발공사 소속 삼다수 공장의 수입장비 부품 국산화 사업과 운송기사 직접계약 등 상생발전 사업을 추진해왔다. 원가 절감을 위한 공정개선과 신기술 개발을 함께 추진하고 협력활동의 성과를 나누는 방식인데 문래동 소공인은 이 사업으로 연간 5억원의 고정 매출을 확보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현재까지 외산부품의 45%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으며 내년에는 50%까지 국산화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부품 국산화로 5억원 상당의 부품 원가 절감효과와 60일 정도 걸리던 납품기일을 20일로 단축하는 성과를 얻었다. 운송기사 직접계약으로는 지역 운송기사 수입이 10% 정도 상승됐다.

제주개발공사 사례처럼 성공적인 지방공기업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공공기관 임직원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포럼에는 151개 지방공사·공단 기관장과 임직원,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주민참관단, 정부담당자 및 관련 학계 교수·전문가 등 약 460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제주도개발공사 외에도 대구도시공사와 의정부시시설공단, 성남도시개발공사, 부산교통공사 등 모두 5개의 공공기관 혁신성과가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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