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만 관광시장 활성화위한 마케팅 강화

제주도, 대만 관광시장 활성화위한 마케팅 강화
제주↔대만 제주·원동 직항항공사와 공동마케팅
  • 입력 : 2019. 11.10(일) 14:0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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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대만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직항항공사와 공동 전략 마케팅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지난 7~8일 제주↔대만 간 신규노선을 취항한 제주항공과 기존 운항항공사인 원동항공사를 직접 방문해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가기로 협의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대만 직항노선은 현재 기존 3개 항공사(타이거항공, 원동항공, 이스타항공)에서 지난 10월 제주항공의 타이베이·가오슝 노선 신규 취항으로 총 4개 항공사, 주 14편(편도) 운항 중이다.

 도는 우선 제주항공과 공동으로 대만 제2도시인 가오슝(高雄)지역 주요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를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키로 했다.

 제주항공은 10월 가오슝 노선 시범운항에 이어 15일부터 가오슝-제주 노선을 정기노선으로 편성해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도는 가오슝 주요 여행업계(강복, 웅사, 동남, 첩리여행사)와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 관계자를 초청해 제주의 가을 콘텐츠(억새, 핑크뮬리, 단풍)와 주요 포토스팟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신규 취항노선 활성화와 동계시즌 대만 관광객 유인을 위해 공동으로 대만 현지 소비자행사 및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원동항공사와는 20세 이상 여성층 타깃으로 대만 주요 온라인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백패커 등)을 통해 '자유여행', '힐링' 등 키워드광고 및 댓글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프라인으로는 주요 지하철역(대안역, 남경부흥역, 중산역) 전광판 광고를 11월말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또 대만 최대 한국 아웃바운드 여행사인 강복여행사(Cola tour) 완리향 부총경리와도 만나 내년 제주도에 대규모 인센티브단 유치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와함께 도는 관광공사, 관광협회, 도내업계(7개)와 공동으로 타이베이 국제여전(ITF)에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참가해 '제주, 설레는 섬 여행(齊州, 心動島旅)'을 주제로 제주관광 브랜드 홍보에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만시장은 타이거, 원동, 이스타 항공에 이어 제주항공도 취항하는 등 접근성 강화로 월 평균 9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인센티브 단체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관광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의 1순위 공략시장"이라며 "직항노선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항공사와 해외 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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