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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이상한 응원 규정
"응원단 남녀 성비 균형 맞춰라"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11.09. 16: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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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찾은 야구팬들은 올해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경기를 즐겁게 관전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쿠바를 7-0으로 완파하고 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김경문 감독은 안방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이겨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특히 이번 대회 최다 관중인 1만2천380명이 들어찬 8일 경기에서 한국은 시종 경기를 주도하며 압도적인 내용으로 쿠바를 따돌려 팬들에게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과 대회 2연패의 기대감을 안겼다.

1루 쪽에 자리한 대한민국 응원단은 열띤 응원으로 태극전사들의 힘을 북돋웠다.

팬들은 KBO리그 때 부르는 선수들의 응원 노래를 떼로 열창하며 대표팀으로 하나 된 선수들의 사기를 높였다.

따로 대표팀 응원곡이 없는 만큼 10개 구단 응원곡이 모두 등장해 KBO리그와 다름없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평소와 다른 모습이 있었다면 응원단의 합동 공연이었다.

보통 남자 응원단장 1명에 여자 치어리더 4∼5명으로 이뤄지던 공연이 남자 응원단장 3명과 여자 치어리더 4명의 공연으로 바뀌었다.

단순히 대표팀 합동 응원을 위해 10개 구단 응원단이 의기투합한 건 아니었다.

여기엔 대회 주최 측인 WBSC의 '응원 지침'이 있다.

KBO 사무국에 문의 결과 WBSC는 대회 전 KBO 측과 제반 사항을 논의하다가 우리의 응원 문화를 접하고 "응원단의 남녀 성비 균형을 맞춰달라"는 지침을 전달했다고 한다.

야구를 총괄하는 국제기구인 WBSC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성 평등 방침을 준수한 셈이다.

IOC는 올림픽에서 혼성 종목 확대 등을 통해 여성 선수들의 참가를 늘려 남녀 성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WBSC는 또 치어리더의 성 상품화를 우려해 공연 때 평소보다 '얌전한' 복장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응원단 치어리더들도 바지와 KOREA가 새겨진 상의 유니폼을 입고 무대를 달궜다.

일본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우리 응원단은 동행하진 않는다. 팬을 동반한 응원단 조직의 어려움과 예산 문제 등으로 KBO 응원의 일본 진출은 무산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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