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공원 조성사업 심사 통과… 공동체 회복 탄력

강정마을 공원 조성사업 심사 통과… 공동체 회복 탄력
6일 제지방재정투자 심사서 통과·의결
  • 입력 : 2019. 11.06(수) 19:27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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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붕괴된 강정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공원조성사업이 재도전 끝에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제주도는 6일 도청에서 지방재정투자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강정마을 공원조성사업에 대해 '통과'를 의결했다.

 지방재정투자 심사위원회는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하는 조건으로 공원조성사업을 통과 사유를 설명했다. 중기지방재정계획은 재원 동원과 배분의 방향을 수립, 사업 계획의 실효성을 뒷받침하는 제도다.

 앞선 회의에서는 사업비 100억원 모두를 지방비로 투입하는 계획에 대해 의문을 제기되며 '재검토'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한편 강정마을 공원조성사업은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해소하고, 붕괴된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2020년부터 이듬해 12월까지 100억원을 투입,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인근 약 1만1000㎡에 야외공연장, 운동·놀이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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