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꿈꾸는 실크로드에서 제주는?

中 꿈꾸는 실크로드에서 제주는?
제주연구원 6일 '한·중 학술세미나' 개최
  • 입력 : 2019. 11.06(수) 17:00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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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꿈꾸는 '21세기 해상실크로드'와 연계한 한·중 협력 방안 논의가 제주에서 이뤄졌다.

 제주연구원은 6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제4회 한·중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는 '21세기 해상실크로드 발전과 협력방안'이다.

 이날 기조강연에서는 리샹양 중국사회과학원 아·태글로벌 전략연구원장이 '일대일로(一帶一路)의 발전 방향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일대일로는 중국이 2049년까지 고대 동서양의 교통로인 실크로드를 다시 구축, 중국과 주변국가의 경제·무역 합작 확대의 길을 연다는 프로젝트다.

 리샹양 원장은 "일대일로는 평화협력과 개방포용, 상호 벤치마킹, 상생발전 등 개방성을 지향하는 사업"이라며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강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중국말처럼 일대일로의 궁극적 목표는 상생발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해 조현숙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소장의 '대한민국 ICT 분야 미래사업 정책', 노희섭 제주도청 미래전략국장의 '제주 미래산업 전략과 방향'을 주제로 강의와 발표가 이어져 일대일로 프로젝트에서의 대한민국, 특히 제주의 위치 및 적합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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