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선호도 이낙연 23.7% 1위… 원희룡 1.0%

차기 대선선호도 이낙연 23.7% 1위… 원희룡 1.0%
리얼미터, 올 10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
  • 입력 : 2019. 11.05(화) 10:33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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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가 2019년 10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오차범위 내 선두를 유지했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2019년 10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 달 전 9월 조사 대비 3.5%p 오른 23.7%를 기록, 1개월 만에 다시 반등하며 다섯 달 연속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총리는 호남과 서울,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50대와 20대, 60대 이상, 40대, 진보층과 중도층, 정의당·민주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상승한 반면, 30대와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0.1%p 오른 20.0%로 5개월째 20% 선에서 횡보하며 2위를 유지했다. 이낙연 총리와의 격차는 0.3%p에서 3.7%p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황 대표는 TK와 충청, 서울, 20대에서 소폭 상승한 반면, PK와 호남, 50대와 40대, 진보층, 정의당·바른미래당·민주당·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3.6%p 내린 9.4%로 한 자릿수 선호도로 떨어졌으나 지난달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조국 전 장관과 선두권인 이낙연 총리, 황교안 대표와의 격차는 각각 14.3%p, 10.6%p로 벌어졌다.

조 전 장관은 TK와 경기·인천, 서울, 호남, PK, 50대와 30대, 40대, 20대, 60대 이상, 중도층과 보수층,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3%p 오른 6.3%로 4위를 유지했다. 이 지사는 호남과 서울, 40대, 중도층, 정의당 지지층에서 상승한 반면 TK와 20대,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이어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0.8%p, 5.3%), 박원순 서울시장(▲1.4%p, 3.8%),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0.6%p, 3.5%),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0.5%p, 3.3%), 심상정 정의당 대표(▼0.4%p, 3.2%), 오세훈 전 서울시장(▼0.2%p, 2.6%),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0.1%p, 2.5%), 김경수 경남지사(▼0.1%p, 2.3%), 김부겸 민주당 의원(▼0.7%p, 1.5%), 원희룡 제주지사(▼0.4%p, 1.0%)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0.6%p 감소한 8.7%, ‘모름/무응답’ 역시 0.1%p 감소한 2.9%로 집계됐다.

한편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조국·이재명·박원순·심상정·김경수·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0.4%p 오른 50.2%,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홍준표·유승민·안철수·오세훈·나경원·원희룡)은 0.3%p 오른 38.2%로, 양 진영 간 격차는 12.0%p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4만5429명에게 접촉해 최종 2507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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