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목욕탕 수질검사 실시

겨울철 목욕탕 수질검사 실시
  • 입력 : 2019. 11.03(일) 15:25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시는 겨울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목욕장 업소를 대상으로 원수 및 욕조수를 채수해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수질기준이 유지되고 있는지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검사대상은 2018년과 2019년 욕조수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받은 21개 업소이며, 검사항목은 원수인 경우 색도·탁도·수소이온농도·과망간산칼륨 소비량·총대장균군이고, 욕조수는 탁도·과망간산칼륨 소비량·대장균군이며, 욕조수를 순환하여 여과시키는 경우에는 추가로 유리잔류염소와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수질검사 시에는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을 참여시켜 검사와 점검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발한실의 안전관리와 욕실의 청결상태 확인도 병행 실시하여 목욕장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와 함께 위반 시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목욕장 수질검사는 매년 1회 자체 자율검사를 하고 있으나, 검사결과 2018년도 99개소 중 18개소, 2019년 3개소가 부적합 판정으로 개선명령의 행정처분을 받았고 이들 업소에 대해 직접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목욕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07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