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인천 2-0 꺾고 강등권 탈출 '희망'

제주Utd 인천 2-0 꺾고 강등권 탈출 '희망'
K리그1 36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 마그노 이창민 연속골
  • 입력 : 2019. 11.02(토) 18:11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벼랑 끝에 몰렸던 제주Utd가 마그노와 이창민의 연속골로 기사회생하면서 강등권 탈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제주는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K리그1 파이널B 경기에서 후반 16분 마그노, 이어 후반 33분 이창민의 연속 골로 2-0으로 승리하면서 오랜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서 제주는 승점 27점(5승12무19패)으로 11위 경남과의 차이를 2점 차이로 줄였다. 특히 10위 인천과의 승점도 6점에서 이날 승리로 3점차로 줄여 남은 경기에서 연승할 경우 강등권 탈출이 가능한 상태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제주는 선수들의 간절함이 묻어나는 경기를 펼치며 완승을 거뒀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제주는 후반 16분 조용형이 헤더을 마그노가 문전에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깼다.

이어 후반 33분에 이창민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골기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인천의 잇단 공격을 막아내던 제주는 후반 39분 무고사에게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무고사가 실패하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제주는 37라운드로 24일 수원(제주월드컵경기장), 30일 38라운드 성남(탄천종합운동장)과 경기를 갖는다. 수원이나 성남 모두 쉬운 상대가 아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면 강등권 탈출에 성공할 가능성도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04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