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민 청년층 유입·생태트레킹코스에 관심

안덕면민 청년층 유입·생태트레킹코스에 관심
주민들이 만드는 마을발전계획 위해 1년간 의견수렴·토론회
6개 분과위별 제안과 토론회 토대로 연내 종합발전계획 수립
  • 입력 : 2019. 11.02(토) 16:0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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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면은 '안덕면 종합발전계획'을 만들기 위한 3차 면민토론회를 지난달 31일 안덕생활체육관에서 6개 분과위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사진=안덕면 제공

서귀포시 안덕면민들은 청년층 유입을 위한 임대주택 유치와 메밀의 6차산업화, 지역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생태트레킹 코스 개발 등을 통한 지역발전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덕면(면장 이상헌)은 면민 스스로 안덕면 종합발전계획을 만들기 위한 '안덕면 종합발전계획' 3차 면민토론회를 지난달 31일 안덕생활체육관에서 6개 분과위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안덕면 종합발전계획 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미래비전 설정을 위해 외부용역 없이 안덕면민 스스로 세워나가는 계획으로, 지난해 11월부터 ▷12개 마을별 순회 의견수렴 ▷온·오프라인 주민의견수렴 ▷주민의식 설문조사를 거쳐 올해 6월과 8월에 각각 1·2차 면민 토론회를 열어왔다.

 이번 3차 토론회에서는 2015년 용역으로 수립된 안덕면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에 제시된 35개 제안사업을 6개 분과위별에서 현시점에 맞게 검토한 뒤 보완 사업과 중단 사업으로 구분하고, 1·2차 면민토론회때 토론이 부족했던 사항에 대해 토론과 도출된 의견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분과위원회별로 제시된 주요 사업내용은 ▷생태환경분과=자연자원 활용한 생태 트레킹 코스 개발 등 ▷문화관광분과=대표축제(수국 헌혈축제, 메밀축제 등) 개발·안덕면 지오브랜드 확대사업 등 ▷자치행정분과=소규모학교 살리기를 위한 공동주택 건설계획 등 ▷복지교육분과=서부사회복지관 안덕면 분관 설치 등 ▷건설안전분과=청년층 유입을 위한 임대주택 유치 및 명품도로 만들기 등 ▷산업경제분과=안덕 메밀 6차산업화 방안 등이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3차례에 걸친 토론회와 추진위원들이 제시했던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올해말까지 발전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올해 계획수립 후에도 1년에 한차례정도 모든 수립추진위원장이 참여해 발전계획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면 발전을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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