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숙씨, 서귀포시민의책읽기 독후감쓰기 대상

장성숙씨, 서귀포시민의책읽기 독후감쓰기 대상
  • 입력 : 2019. 11.02(토) 14:48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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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소장 김숙희)와 서귀포시민의책읽기위원회(위원장 고권일)가 공동 주최한 제9회 서귀포시민의책읽기 독후감쓰기대회에서 장성숙씨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씨는 故 신영복 교수의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를 읽고 쓴 독후감을 응모했다. 서귀포시민의책읽기위원회는 심사평에서 "시대의 굴곡 속에서도 더불어 숲을 이루자던 저자의 삶과 척박한 땅에 뿌리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견디는 제주의 숲을 비교하면서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성찰한 수작"이라고 평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서귀포시민의책 독후감쓰기대회에는 총 119편의 독후감이 응모해 대상을 포함해 최우수, 우수, 장려 등 20명의 개인과 2개의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장 많이 독후감으로 응모된 책은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로 총 21편이 제출됐다.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는 타인과 감정을 공유하지 못하는 청소년의 이야기가 또래 많은 청소년들의 공감을 얻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현 작가의로 '푸른사자 와니니',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도 독후감으로 많이 응모됐다고 밝혔다.

 시상은 12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와 대상 작품은 서귀포시 홈페이지와 제주도 공공도서관 통합홈페이지에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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