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불법 주·정차 위반 전년비 38%증가

제주시 불법 주·정차 위반 전년비 38%증가
  • 입력 : 2019. 11.01(금) 11:42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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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자동차 불법 주·정차 위반 건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불법 주·정차 위반 단속 건수는 11만3045건으로 전년 동기(81,769건)대비 3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정차 위반 시민신고제의 운영으로 접수된 총 9433건 가운데 4563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3259건을 계도했다. 10월 중 신고된 1611건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작업을 거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시민신고제의 지속 홍보와 시민들의 관심 증대로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민신고제 신고 장소별 과태료 부과 내역(총 4,563건)을 보면 횡단보도가 3167건으로 가장 많고 인도· 다리 위 769건, 버스 정류소 480건, 교차로 모퉁이 76건, 소화전 71건이다.

제주시는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총 102개 노선(86.86km)에 단속인력을 배치하고 주요 도로변,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설치된 224대의 고정식 CCTV를 활용한 상시 무인단속을 벌이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 지속적인 도로 여건 개선을 위해 강력한 주·정차 단속을 추진하고, 주요 민원 다발지역에 대한 고정식 CCTV를 점진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라며"주·정차 위반 시민신고제가 온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추진 등 제도 운영 내실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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