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2공항 공론화위 구성안' 심사보류

제주도의회 '제2공항 공론화위 구성안' 심사보류
운영위 31일 '공론조사 특위 구성 반대청원' 동시 상정
표결 거쳐 6명의 동의로 심사보류.. 박원철의원 반발
  • 입력 : 2019. 10.31(목) 11:1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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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심사보류했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제377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31일 제2차 본회의를 앞두고 2차 회의를 갖고 김태석 의장과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이 공동 발의한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제2공항 성산읍·구좌읍·우도면추진위원회가 제출한 '제주도의회의 공론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반대하는 청원의 건'을 동시에 상정했다.

 결의안 심의에 앞서 의원 간담회를 가졌지만 처리 방향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김경학 위원장은 "안건처리에 대해 표결로 결정하자"고 제안했고 박원철 의원은 "일단 심사를 한 후 보류여부를 결정하자"고 제안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이미 간담회에서 충분히 논의가 된 만큼 심사보류에 대해 거수로 찬반의견을 묻겠다"고 밝히고 표결에 부쳐 6명의 동의를 받아 심사보류를 결정했다.

박원철 의원은 심사보류가 결정되자 찬성 의원을 정확하게 밝혀달라며 반발했지만 회의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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