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시설이 지하수 사용 절감에 효과 있을까

빗물시설이 지하수 사용 절감에 효과 있을까
제주도 의무대상 54개소 '사용실태 지도·점검'
  • 입력 : 2019. 10.30(수) 14:46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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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이용시설이 실제 '지하수 사용 절감'에 효과가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다음달 8일까지 도내 골프장과 체육시설, 호텔, 업무시설, 공공주택 등 빗물이용시설 의무대상 54개 시설에 대한 '사용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54개소 가운데 골프장은 30개, 업무시설 10개, 공동주택 7개, 호텔 4개, 체육시설 2개, 의료시설 1개로 이뤄졌다.

 빗물이용시설은 농업에 이용되는 지하수 사용 절감과 집중호우 시 일시적으로 우수를 저류시켜 도로 및 농경지의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점검에서는 이러한 빗물이용시설이 실제 지하수 사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는 지 살펴보고, 사용실태를 확인해 개선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점검도 진행되며, 빗물이용시설 설치로 인한 효과 분석도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2005년부터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해 현재까지 198억원를 투입 비날하우스 등 1322개소에 설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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