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두번째 '제주 공항소음민원센터' 개소

전국에서 두번째 '제주 공항소음민원센터' 개소
30일 오전 11시 제주 성화마을 마련
공항 인근 소음 측정·주민 교육 실시
  • 입력 : 2019. 10.30(수) 14:15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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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30일 제주시 성화마을회관 3층에 '공항소음민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상국기자

제주국제공항 인근 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센터가 들어섰다.

 제주도는 30일 제주시 성화마을회관 3층에 '공항소음민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개소된 공항소음민원센터는 사무실과 상담실, 홍보관, 회의실이 마련됐으며, 공항소음 측정·관측 업무를 실시한다. 또한 소음 피해지역인 삼도2동과 용담1·2동, 도두동, 이호동, 외도동, 애월읍 주민을 대상으로 민원접수 및 피해상담, 공항 소음 측정 자료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면서 소음피해 지역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공항소음센터 개소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승도 공항소음민원센터장은 "소음피해 지역민의 의견과 요구를 충실하게 듣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공항소음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피해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해 제주도는 공항소음민원센터 설치를 위해 '소음민원센터 설치 및 민간위탁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를 개정,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7월 (사)항공기소음(대표 조은원)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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