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언론3사 "내년 총선 여론조사-토론회 공동 실시"

제주언론3사 "내년 총선 여론조사-토론회 공동 실시"
한라일보·JIBS제주방송·제민일보 총선보도 업무협약
선거 후 남아있는 지역사회 갈등도 공동기획으로 해소
  • 입력 : 2019. 10.29(화) 14:11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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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대표이사 이용곤)와 JIBS제주방송(대표이사 이남기), 제민일보(대표이사 김영진) 등 제주도내 언론 3사는 29일 JIBS제주방송 3층 회의실에서 '2020 제주의 선택' 공동보도 협약식을 개최했다. 강희만기자

내년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정한 보도를 위해 제주 대표 언론 3사가 손을 맞잡았다.

 한라일보(대표이사 이용곤)와 JIBS제주방송(대표이사 이남기), 제민일보(대표이사 김영진) 등 제주도내 언론 3사는 29일 JIBS제주방송 3층 회의실에서 '2020 제주의 선택' 공동보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 및 공정선거 보도를 위해 이뤄졌다.

 이에 언론 3사는 선거 기간 동안 공명·정책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여론조사와 함께 후보자를 초청한 정책토론회를 공동으로 실시, 보도한다. 특히 선거 이후 남아있을 수 있는 도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공동 기획'을 진행, 선거 때만 언론사가 모이는 기존 선거보도 방식에서 탈피할 계획이다.

 이용곤 대표이사는 "JIBS제주방송, 제민일보와의 협약이 공정선거 뿐만 아니라 제주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남기 대표이사는 "총선을 앞두고 언론사간 협약이 잇따르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늘 협약이 가장 돋보이고, 꽃 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대표이사는 "내년 총선 때문에 이뤄진 협약이지만, 선거 부문 외 다른 업무에서도 3사가 협업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언론 3사는 여론조사를 3차례 실시, 도민 참정권 행사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공동토론회에서도 함께 의제·패널 설정을 진행,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 방향성을 진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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