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에 숨은 가치 제주대 캠퍼스에서 함께 나눠요

헌책에 숨은 가치 제주대 캠퍼스에서 함께 나눠요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11월 5일 '두더지 북 페어'
오래된 헌책방 책밭서점서 고른 1200여권 판매 행사
  • 입력 : 2019. 10.27(일) 17:3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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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언론홍보학과가 제주 지역 헌책방과 손을 잡고 헌책 판매에 나선다. 11월 5일 제주대 신관 앞 무대에서 펼쳐지는 '2019 두더지 북 페어'다.

헌책 판매는 언론홍보학과에서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제주대학교 학생은 물론 제주도민들과 책을 통해 지식과 생각을 공유하고 제주를 독서 문화 도시로 가꾸려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책값 부담없이 느릿느릿 들여다보며 헌책에 숨은 가치를 발견하고 책을 찾는 즐거움에 다다를 수 있는 시간이다.

이날 북 페어에 달린 이름은 '두드려라, 더 많은 지식을!'이란 앞 글자에서 따왔다. 언론홍보학과 최낙진 교수와 대학생들이 책밭서점에서 직접 고른 헌책들을 가져와 책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책밭서점의 도움을 받아 1200권 이상의 헌책을 판매하고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굿즈도 제공할 예정이다. 북 페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비가 올 경우 11월 12일로 1주일 연기해 치른다. 언론홍보학과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헌책방과 서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책밭서점은 1985년에 문을 열었다.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헌책방으로 고서부터 현대서적까지 여러 장르의 책을 보존, 판매하고 있다. 책밭서점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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