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아파트 재건축사업 또 다시 '재검토'

제원아파트 재건축사업 또 다시 '재검토'
25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서 '재검토' 결론
아파트 관통 도로의 구체적 검토 방안 요구
  • 입력 : 2019. 10.25(금) 18:33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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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또 다시 도시계획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는 25일 도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제16차 회의를 개최,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대해 '재검토' 결론을 내렸다.

 이날 회의에서 도시계획위는 제원아파트를 관통하는 중앙 도로를 유지한다면 이를 활용할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라고 사업자 측에 요구했다. 반대로 중앙 도로를 폐도할 경우에는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이익과 이에 대한 공공기여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 7월 열린 도시계획위 심의에서는▷폐도 시 공공기여방안 구체적 제시 ▷주거환경 개선 위한 건축계획 재검토(일조권, 소음저감 방안 등) ▷근린생활시설 규모 등 건축물 용도계획 내용 제시 ▷구역 및 인접지역을 포함한 교통처리계획 재검토(교통량, 패턴 및 교량 고려) ▷주변도로변 양측 보도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방안 제시 ▷인접 블록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해 반영(주민의견 등)하는 등의 6가지 이유로 재심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제원아파트 재건축사업은 15층·14개동·752세대로 추진되고 있다. 당초에는 874세대로 계획됐지만 경관심의 과정에서 122세대가 줄어들었다. 만약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을 고시하고,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및 승인, 조합설립 인가 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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