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여자축구 내년 2월9일 제주서 도쿄행 한판 승부

남북여자축구 내년 2월9일 제주서 도쿄행 한판 승부
내년 2월 올림픽 최종예선 A조 경기 진행
3일 베트남·6일 미얀마·9일 북한 상대
  • 입력 : 2019. 10.25(금) 10:51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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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남북 여성 축구 대결이 펼쳐진다.

 제주도는 2020년 동경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의 경기를 내년 2월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으로 열린 조추첨에서 북한과 태국, 대만이 속한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호주와 중국, 태국, 대만이 속했다.

 이와 관련 앞서 지난 6월 제주도는 국제대회 유치차원에서 대한축구협회를 방문, 9월 올림핌 남자대표팀 평가전과 이번 여자대표팀 최종예선 경기 유치를 확정한 바 있다.

 한국은 내년 2월 3일부터 9일까지 서귀포월드컵 경기장과 강착학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며, 구체적인 일정은 3일 베트남, 6일 미얀마, 9일 북한을 차례로 상대한다.

 올림픽 최종예선은 각조 1·2위가 크로스토너먼트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러 최종 2팀이 진출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남북대결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와 마무리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평화의 섬, 제주의 이미지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각인되는 계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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