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뺑소니 사고 오후 10~12시 최다

제주 뺑소니 사고 오후 10~12시 최다
2016~2018년 275건중 35건 발생
국회 행안위 소병훈 의원실 분석
  • 입력 : 2019. 10.24(목) 13:16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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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뺑소니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후 10시부터 오후 12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더불어민주당)이 24일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에서 3810건의 뺑소니 교통사고가 발생해 408명이 숨지고, 3만4806명이 부상당했다.

같은 기간 제주지역에서는 275건의 뺑소니 교통사고가 발생해 8명이 숨졌다.

제주지역에서 일어난 뺑소니 교통사고를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10시부터 오후 12시 사이에 발생한 사고가 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후 6시~8시(34건) ▷오전 0시~오전 2시(28건) ▷오후 4시~오후 6시(27건) ▷오후 8시~오후 10시(24건) 등의 순이다.

뺑소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전 0시~오전 2시 사이다. 이 시간대에 3명이 숨져 전체 뺑소니 사망사고의 37.5%를 차지했다.

오전 2시~오전 4시 사이와 오후 6시~오후 8시 사이에 각각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그 뒤를 이었다.

소병훈 의원은 "각 지방경찰청별로 뺑소니 사고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에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는 CC(폐쇄회로)TV 설치를 확대해 뺑소니 사고 범죄자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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