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섬' 매입 추진 논의 본격화되나

'재밋섬' 매입 추진 논의 본격화되나
정민구 "지역사회 갈등.. 추진 여부 결정내려야"
제주도, 타당성검토위 구성 후속절차 이행 추진
  • 입력 : 2019. 10.23(수) 15:5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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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이 제주시 삼도2동 소재 '재밋섬' 건물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업무상 배임' 의혹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된 것과 관련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가운데 제주도가 사업 추진 여부 결정을 위한 후속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3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제377회 임시회에서 행정자치위원회 정민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삼도1·2동)은 '재밋섬' 매입 사업을 도마위에 올렸다.

 정 의원은 "지난해부터 지역에 큰 갈등으로 다가와있는 문제"라며 "주변에서 '재밋섬'이 어떻게 될 거냐 질문한다. 이제는 마무리될때가 됐다. 추진여부는 재단이사장과 국장(문화체육대회협력국장)이 책임져서 답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입을 추진할 경우 지역주민, 전문가와 타당성검토위원회를 구성하거나 중단할거면 과감하게 중단하거나 해야한다"며 도의 결단을 촉구했다.

 한편 재단측은 이와관련해 감사위원회 처분 요구사항에 따라 조만간 (가칭) 타당성검토위원회 구성 후 전문가·지역주민·예술인 등의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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