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편의점 개장에 소상공인 불만

농협 편의점 개장에 소상공인 불만
도소상공인연합회 "생존권 위협 출점 반대"
  • 입력 : 2019. 10.20(일) 17:5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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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편의형 마트인 '하나로미니' 제주지역 1호점 개장 관련,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애월농협은 최근 기존의 애월하나로마트를 '애월봉성하나로 미니마트'로 도내 1호점을 개장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가 우려의 뜻을 밝히며 "농협의 소매유통 출점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비도덕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애월농협에 이어 구좌농협과 성산포농협이 2·3호점을 준비하고 있다"며 "도소상공인연합회는 회원들과 공동으로 하나로미니 출점을 반대하며 반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애월농협의 한 조합원은 "하나로미니 개장은 연초 간담회에서 봉성리와 어음 1·2리 조합원들이 제안으로 만든 것으로, 실제 적자 운영 중인 기존의 마트를 리뉴얼하고 상품을 다변화해서 조합원들의 편의를 위한 차원에서 편의점 형태의 마트를 개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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