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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고 우려 높은 고령운전자 대책 없나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10.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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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보다 신체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젊은 사람에 비해 노년층이 인지능력이나 대처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고령자가 핸들을 잡을 경우 사고발생 우려는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제주지역 택시운전사 연령대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우려됩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제주도내 택시운수 종사자는 53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택시운전사는 1200명으로 전체의 22.5%를 차지했습니다. 고령 택시운전자가 5명중 1명꼴입니다. 2010년만 하더라도 65세 이상은 5.3%에 그쳤습니다. 그게 2014년 10.8%에 이어 올해는 20%를 넘어선 겁니다.

그런데 고령 택시운전사의 사고위험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어 걱정입니다. 제주에서 발생한 택시 교통사고는 2014년 406건, 2015년 372건, 2016년 353건, 2017년 322건, 2018년 302건으로 5년간 1755건이 발생, 23명이 숨졌습니다. 이중 65세 이상 고령 택시운전사가 사고를 낸 경우는 14.9%(262건)로 51~60세 44.8%(787건)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문제는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노인 운전사고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습니다.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처능력이 젊은이보다 2배나 느리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국립재활원에 따르면 고령 운전자는 젊은 운전자보다 반응 시간 및 속도예측이 느렸습니다. 또 핸들 조작 및 동시 조작능력도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고령 운전자의 인지능력 등 신체기능에 대한 검사기준을 마련해 제한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이 들었다고 운전까지 막느냐고 할 수 있겠지만 사고의 우려가 그만큼 높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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