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찬성단체 "도의회는 갈등 해소하고 화합 이끌어야"

제2공항 찬성단체 "도의회는 갈등 해소하고 화합 이끌어야"
제2공항 찬성단체 14일 도의회 도민의 방서 기자회견
  • 입력 : 2019. 10.14(월) 16:09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 제2공항 성산·구좌읍·우도면 추진위원회는 14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는 도민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끌어 제주의 발전과 도민의 편의를 위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제주 제2공항 찬성단체들이 제주도의회의 공론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에 반대하고 나섰다.

 제주 제2공항 성산·구좌읍·우도면 추진위원회는 14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는 도민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끌어 제주의 발전과 도민의 편의를 위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제2공항을 국가에서 안전하게 지어 준다는 데 도의회의 일탈된 소수가 반대하고 있다"며 "정부가 제2공항 건설 계획을 발표할 때부터 이미 공론화가 이뤄졌고 지금까지의 과정이 모두 공론화"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대단체는 꼬리를 무는 트집 잡기로 반대만을 일삼으며 설명회, 공청회, 보고회를 무산시키면서 4년을 허송세월로 날려버렸고 도민사회 갈등만 깊어졌다"며 "도의회는 제주도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슬기와 지혜를 모아 공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도민을 섬겨야 하며 일부의 일탈된 행위에 휘둘려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지난 10일 제2공항 갈등문제 해결을 위해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전격 발의한 바 있다. 이는 제주도가 도민공론화 1만인 청원에 대해 최종적으로 불가입장 피력에 따른 것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16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