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하향 안정세

제주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하향 안정세
평균 1억7100만원… 작년 동기대비 2000만원 줄어
  • 입력 : 2019. 10.14(월) 16:0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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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된 가운데 제주지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억7100만원대로 나타났다. 특히 분기별로 적게는 2000만원에서 많게는 7000만원이 빠지는 등 최근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주)직방이 전국의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를 통해 전세시장 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3분기(6~9월)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억7108만원이다.

이는 올 2분기(4~6월)의 1억8295만원에 견줘 1187만원(6.5%)이 빠졌고, 1분기(1~3월)의 1억7981만원보다는 873만원(4.9%)이 적다.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인 3분기 1억9227만원에 비해서는 2119만원(11.0%)이 낮다. 최근 가장 높았던 지난해 2분기의 2억4260만원에 대해서는 7152만원(29.5%)의 차익이 발생한다. 계절적·지리적·브랜드 등의 변수가 있어 가격 대비가 큰 폭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인 제주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의 올 3분기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도(道) 가운데 가장 높다. 전국 7위로 부산(1억8643만원)·대전(1억8248만원)·광주(1억7061만원)와 비등하며, 인천(2억608만원)·대구(2억2562만원)·경기(2억4034만원)와도 크게 차이가 없다. 다만 서울(4억618만원)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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