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1차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대안 모색한다

제주도의회, 1차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대안 모색한다
14일 '산지유통기능 확대방안' 정책토론회
행자위·농수축경제위·제주연구원 공동 마련
  • 입력 : 2019. 10.13(일) 12:3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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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1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정책대안 모색에 나선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은 14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산 월동채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지유통기능 확대방안' 정책토론회를 마련한다.

 강성균·고용호 위원장은 "그동안 의회에서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산업육성으로써의 정책을 주문했음에도 도에서는 별다른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의회차원에서 종합대책마련과 이에 따른 정책설계에 나서기로 했다"며 이번 정책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향후 각 위원회 또는 1차 산업에 관심 있는 의원들과 함게하는 논의체계를 마련해 종합대책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고 위원장은 "농수축경제위원회는 1차산업과 미래산업을 소관하는 위원회로써 1차산업과 ICT 등 미래산업을 연계해 고령화 문제, 소득안정성, 유통문제 등 현재 제주 1차 산업이 갖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고 생산, 가공·유통, 소비, 공공정책 등 제품·시장 주기별 종합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행정자치위원회는 1차 산업 정책기조 전환을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제3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도의 재정전략에 1차 산업육성을 위한 종합대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엽근채류 유통환경 변화와 산지유통 대응방향(권승구, 동국대 교수) ▷제주산 월동채소 수급현황과 산지유통 기능 확대 필요성(안경아, 제주연구원) ▷농가조직화를 통한 산지유통 활성화 사례(하석건, 한서아그리코)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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