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문화도시 서귀포, 다함께 만들어요

[열린마당] 문화도시 서귀포, 다함께 만들어요
  • 입력 : 2019. 10.11(금) 00:00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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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고 도시브랜드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문화도시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2014년 지역문화진흥법을 제정, 올해 12월 처음으로 법정문화도시를 선정키로 했다.

대한민국 최남단에 자리한 서귀포시는 한라산 기슭에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정학적 가치와 함께 대정에서 성산까지 105개 마을마다 특색 있는 문화가 존재한다.

발길 닿는 곳마다 자연과 사람과 문화가 공존하는 애향의 도시가 바로 서귀포시다. 이 같은 자산을 바탕으로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문화 서귀포'를 비전으로 한 문화도시조성사업 추진계획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지난해 전국 10개 도시와 함께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돼 올해 법정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우선 105개 마을에 산재한 유·무형의 문화적 다양성을 활용해 문화씨앗, 문화텃밭, 문화농부사업을 통해 자연과 문화원형을 담은 도시브랜드를 개발하고, 시민의 문화감성을 함양해 마을간 문화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서귀포다운 문화도시 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는 것이다.

시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문화 살롱과 찾아가는 폭낭알 문화반상회, 문화시민클럽 운영 등 시민주도의 문화 거버넌스 체계 구축은 문화도시 추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시민의 역량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다. 서귀포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 <양승열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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