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1호광장을 녹생광장으로"

"서귀포1호광장을 녹생광장으로"
10일 사랑중심1호광장 조성사업 워크숍
녹지 확보해 머물다 가는 광장으로 조성
  • 입력 : 2019. 10.10(목) 16:15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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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10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시민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국민디자인단 워크숍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태윤기자

서귀포시가 시민들과 함께 '사람중심1호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1호광장을 녹색광장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10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시민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국민디자인단 워크숍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사랑중심1호광장 조성사업의 총감독을 맡은 조남석 공공디자이너의 사업 계획 발표와 간판 개선 사업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조남석 총감독은 "사업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서귀포1호광장을 녹색광장으로 조성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이에 따라 주변 상가 간판 등을 가리지 않고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등 시민, 관광객이 잠시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서귀포1호광장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서귀포1호광장 로터리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조하고 신호 등의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랑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의 계획을 올해말까지 완료하고 내년초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서귀포1호광장을 녹색광장으로 조성하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나무는 한번 식재하면 다시 잘라내는 것이 어렵다"며 "나무 높이와 종류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은 서귀포시가 문화체육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 공모사업에 지난 5월 선정되면서 내년까지 총 8억원(국비 70%)이 투입될 사업이다. 이와 함께 시는 쾌적한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간판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지방재정공제회 옥외광고센터가 주관하는 '2020년 간판개선사업'에 응모해 두 사업의 연계를 통한 효과 극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민디자인단 워크숍은 이달 18·23·29일과 11월 1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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