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특성화고가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잇따라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을 파견하고 나섰다.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강순구)는 지난 7일 재학생 7명과 인솔교사 1명을 뉴질랜드로 보냈다. 제주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서다. 한림공업고 전기과와 전자과·건축과·토목과 학생이 포함된 사업단은 오는 12월 27일까지 뉴질랜드 현지 건축회사와 공조회사, 전자서비스사 등에서 전공에 맞는 교육훈련을 받게 된다.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송재우)는 지난 5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을 파견했다. 원예·조경전공과 말산업전공 학생 7명과 교사 1명은 오는 12월까지 12주간 현지에서 영어교육과 직무·실습교육 등을 받을 예정이다. 서귀포산과고는 2015년에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22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