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제주도연맹 "재난 상황 준한 특별지원책 마련해야"

전농제주도연맹 "재난 상황 준한 특별지원책 마련해야"

  • 입력 : 2019. 10.06(일) 17:33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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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가을 태풍 등으로 인해 폐작 위기에 몰린 제주지역 농민들이 사태 해결을 위해 재난 상황에 준하는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제주도에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지난 4일 빌표한 성명에서 "가뭄과 가을장마, 연이은 세 번의 가을태풍, 우박 등 전례 없는 이상기후로 제주 농민들은 작물을 불문하고 폐작 위기에 직면해 있고 사실상 제주 농업부문의 피해는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수준"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제주도가 휴경을 전제로 특별지원금을 통해 보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작금의 제주 농업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없다"며 "보다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농민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으로 영농자금·대출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을 비롯해 농사비 긴급 대출, 재해보험금 조기 지급, 휴경 보상 지원금 확대·신청기간 연장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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