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메조 소프라노 김지선이 부르는 '낙원의 꽃'

제주 메조 소프라노 김지선이 부르는 '낙원의 꽃'
10월 8일 독창회 국내외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선곡
  • 입력 : 2019. 10.06(일) 11:0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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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메조 소프라노 김지선씨가 '낙원의 꽃(Fior del paradiso)'이란 이름 아래 평화와 안식의 노래들로 독창회를 연다.

이달 8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날 공연에서 김씨는 윤이상·김동진·허방자·이건용·김광자·김진수 등 한국 근현대 예술가곡을 비롯 토스티와 마스카니의 낭만적인 이탈리아 예술가곡, 베르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어머니의 비극적인 종말을 떠올리는 집시 여인 아주체나의 아리아 등을 들려준다. 아름다웠던 과거를 회상하고 이상의 세계를 갈망하는 인간의 염원이 담긴 작품을 선곡했다. 피아노는 정영하씨.

앞서 김씨는 2017년 독창회 '이어도사나'에서 제주민요와 창작곡들로 제주인과 바다에 얽힌 삶의 질곡과 희노애락을 담아냈다. 지난해 '웡이자랑 자랑 자랑'에서는 화산섬 제주와 한라산의 유구한 이야기를 무대에 실었다. 가천대학교와 독일 라이프찌히 음악대학을 졸업했고 현재 (사)한국페스티발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입장료 1만원. 학생과 65세 이상은 5000원. 문의 010-2886-8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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