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주보건소는 제14회 임산부의 날(10월10일)을 맞이해 태아와 예비부모를 위한 가족사랑 태교음악회를 오는 5일 오후 3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의 달(10월)과 임신기간(10개월)을 뜻하며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에 제주보건소에서는 이날을 기념하여 매년 10월 초 가족사랑 태교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가족사랑 태교 음악회는 제주특별자치도립제주예술단에서 '10개월의 아름다운 기다림, Bravo My Life'라는 주제로 태아와 예비부모에게 모차르트 및 뉴만 등의 클래식 10여곡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공연 시작 전 인구보건복지협회(제주지회) 및 제주시 고혈압·당뇨병등록 교육센터와 연계해 임산부 배려 캠페인 및 홍보관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보건소는 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제주 오일시장, 동문시장 및 제주지하상가, 보건소 로비 등에서 임산부의 날 기념 주간 캠페인 및 홍보관을 운영한다.

　태교음악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임산부 가족은 제주보건소(728-4093, 4094, 4027)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