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제주~타이베이·가오슝 신규 취항

제주항공, 제주~타이베이·가오슝 신규 취항
  • 입력 : 2019. 10.02(수) 15:2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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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의 제주~타이베이, 제주~가오슝 노선이 2~3일 차례로 신규 취항한다. 특히 이번 새로운 노선을 확보하며 '제주~타이베이~가오슝~제주' '제주~가오슝~타이베이~제주'로 이어지는 여행스케줄을 짤 수 있어 여행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제주~타이베이 노선은 요일별로 운항 일정을 달리한다. 수요일에는 제주공항에서 오전 11시3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낮 12시55분에 타이베이 타오위안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타이베이에서는 오후 1시55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후 5시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제주에서 오후 2시35분 출발해 타이베이에 오후 3시45분에 도착하고, 타이베이에서 오후 5시10분(10월5일은 오후 5시30분)에 출발해 제주에는 오후 8시35분(10월5일은 오후 9시5분)에 도착하는 여정이다.

3일에는 제주~가오슝 노선(목·일요일)이 주 2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이 노선은 제주공항에서 낮 12시에 출발해 타이완 가오슝에 오후 1시10분에 도착한다. 가오슝 출발은 오후 3시, 제주 도착시각은 오후 6시35분이다.

제주~타이베이 노선과 제주~가오슝 노선은 제주~후쿠오카(주 3회, 화·목·토요일), 제주~방콕(주 7회, 매일)에 이어 올해 들어 제주공항에서 3번째와 4번째로 신규 취항하는 국제노선이다. 이번 2개 노선의 신규 취항으로 제주항공의 제주발 국제선 취항도시는 홍콩,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등 5개로 늘었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제주도민의 타이완 여행이나 제주를 방문하려는 타이완 관광객 유치에도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의 관광객 입도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제주를 찾은 타이완 관광객은 5만3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3000여명에 견줘 12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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