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근 해상 오늘밤부터 태풍 영향권

제주부근 해상 오늘밤부터 태풍 영향권
강한 비바람 동반.. 3일까지 150~300㎜
  • 입력 : 2019. 10.01(화) 08:3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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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중인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제주지방은 1일 밤부터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일 밤 예정으로 제주남쪽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 2일 새벽 예정으로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제주지방은 1일 '미탁'의 전면 수렴대의 영향을 받다가 2일부터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0시부터 4시 50분까지 주요 지점별 일 강수량은 새별오름 64.5㎜, 유수암 31.0㎜, 중문 22.0㎜, 금악 14.0㎜ 등이다.

제주 기상청은 1일 밤까지 50∼100㎜의 비가 내리겠으며, 많은 곳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기상청은 3일까지 제주도 해안지역은 150~300㎜, 많은 곳은 제주도산지에 60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2일부터 3일 사이에는 최대순간풍속이 35~45m/s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피해나 안전사고, 농작물 낙과 등 강풍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1일 25~26℃, 2일도 25~26℃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은 1일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6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33km/h(37m/s),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1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km로 북진하고 있다.

2일 오전3시경에는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2일 밤에서 3일 새벽사이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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