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제주관광협회장 "민생속 들어가겠다".. 총선 출마

김영진 제주관광협회장 "민생속 들어가겠다".. 총선 출마
30일 퇴임·총선 출마 선언.. "당적은 논의중"
  • 입력 : 2019. 09.30(월) 15:2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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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53·사진)이 퇴임 의사를 밝히며 "앞으로 도민의 민생 속으로 들어가 제주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을 갖겠다"고 강조,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회장은 30일 제주월컴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관광협회장을 유지하며 선거활동을 하는 것은 법적 하자는 없지만, 도의적 문제와 협회 차원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결단"이라며 "협회장을 맡으며 부족했던 부분도 많지만 앞으로 민생 속으로 들어가 어떤 포지션을 가져야 할지를 공부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당적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언론 보도에 나온 내용(자유한국당 공천)과 정치적 성향은 크게 다르지 않고, 현재로선 모든 사실관계를 말하기는 어렵다"며 "중앙과의 논의과정에 있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회장은 퇴임 소감에 대해 "2012년 2월을 시작으로 지난 8년8개월 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할 수 있는 나의 능력은 다 한 것 같다"며 "협회 소유의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과 2016년 정점을 찍은 관광객 1585만명 기록 등은 가장 보람있는 일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관광산업은 외부·환경·정치 등에 의한 변수가 너무 많고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며 "현재 정부의 부처별로 나눠진 숙박시설 관리체계 문제 등에 대한 법제도 개선과 제주관광 수입 또한 제주도민 모두에게 골고루 배분 되는 '낙수효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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