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제동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제동
제주도 경관위원회 재검토 결정
스카이라인 조정 필요 등 이유
  • 입력 : 2019. 09.29(일) 15:3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이 제동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 경관위원회는 지난 27일 열린 회의에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사업에 대해 재검토 결론을 내렸다.

 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도주공 아파트 2·3단지를 14층 높이로 재건축하는 과정에서 스카이라인 조정을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일렬로 늘어서 있는 형태로 계획돼 장벽처럼 돼있어 경관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또 해당 사업 부지가 평평하지 않고 경사가 있어 현재 2개 단으로 건축물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는데, 이를 3단으로 검토할 것도 주문됐다.

 2단으로 할 경우 옹벽이 높게 처리되지만 3단으로 하면 사람들이 보다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도주공 재건축은 지하 2층·지상 14층 아파트 13동을 건설하는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30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