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4박 5일 금연캠프' 10월부터 운영

올 하반기 '4박 5일 금연캠프' 10월부터 운영
  • 입력 : 2019. 09.29(일) 11:0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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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금연에 어려움을 겪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제주금연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4박5일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이용 안내 금연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금연캠프는 중증·고도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을 체계적으로 접근해 끊을 수 있도록 4박 5일간 합숙(수요일 입소, 일요일 퇴소)하며 전문적인 금연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중 하나이다.

 중증·고도흡연자는 20갑년 이상의 흡연력이 있고, 2회 이상 금연실패를 경험했지만 금연의지가 높은 흡연자나 흡연 관련 질병(폐암, 후두암, 협심증, 뇌졸중 등) 진단 후에도 흡연을 계속 하는 자를 말한다.

 운영인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정신보건간호사·임상 심리사·사회복지사, 임상영양사 등이며 1회당 입소인원은 5~10명, 참가비는 무료다.

 올 하반기 금연캠프는 10월 16일부터 12월까지 총 8회 진행된다.

 금연캠프에서는 금연상담 및 교육, 폐기능·폐CT검사, 종합혈액검사 등 건강검진, 금연상태평가(CO측정), 운동프로그램, 심리평가, 금연보조제 또는 금연치료제 등 서비스, 합숙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제공한다.

 금연캠프 수료 후에도 6개월 간 개인별 맞춤 금연상담, 약물처방 안내, 스트레스 관리 및 금연보조제를 제공하고, 금연유지 평가 후 비흡연이 확인되면 금연기념품을 제공한다.

 올해 8월 현재 금연캠프는 93명이 수료했으며 금연 성공률은 83.1%이다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도내 성인흡연율은 21.8%로 전년(23.1%) 대비 감소했으나 전국평균 21.2% 보다는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지원센터(758-9030), 금연상담전화(544-9030), 보건소 금연클리닉, 병·의원 금연치료 등 금연지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개인별 특성에 맞는 시설을 방문하여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면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금연하는데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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