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53명 선정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53명 선정
제주시, 농번기 맞아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도움
  • 입력 : 2019. 09.26(목) 17:53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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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다가오는 감귤 및 월동채소 수확 등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하반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 53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제도'를 활용해 추진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들은 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도입하는 반면, 제주시는 지역 내 주소를 두고 있는 결혼 이민자의 본국 가족을 초청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0일 베트남 근로자 2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희망 농가에 순차적으로 배정될 전망이며 최장 90일간 농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제도로 인해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또한 결혼 이민자에게는 가족과 상봉할 수 있는 기회가 돼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계절 근로자 도입 운영으로 2017년에는 9농가에 계절 근로자 18명을 배치했으며, 지난해 26농가 52명, 올해 상반기에는 8농가 16명을 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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