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심귀갓길 제도 개선' 여성친화도시 정책 공모 최우수

'여성안심귀갓길 제도 개선' 여성친화도시 정책 공모 최우수
도, 도민아이디어 공모 통해 총 우수 정책 5건 선정
  • 입력 : 2019. 09.26(목) 10:0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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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여성친화도시 정책 도민아이디어 공모에서 '여성안심귀갓길 제도 개선 방안' 등 총 5건의 우수 제안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도민들을 대상으로 제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제안된 아이디어는 소관부서 사전 검토를 거친 후 외부 전문가 등이 포함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심사 결과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2건이 선정됐다.

 최우수는 '여성안심귀갓길 제도 개선 방안(김수지)', 우수는 '수눌음-코워킹 공간 조성사업(성서빈)'과 '여성 근무하기 편리한 도시(김후남)', 장려는 '아이사랑 안심 대중교통 이용 지원 정책(허소현)', '아들·딸아, 혼전임신은 싫다!(이충희)'다.

 최우수 제안인 '여성안심귀갓길 제도 개선 방안'은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여성안심귀갓길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셉테드 기법 도입(환경개선, 방범용 보호장치 설치, 안내판 및 로고젝트 설치) ▷도내 안심귀갓길 확충 ▷안심귀갓길 순찰 강화 ▷안심귀갓길 지도 제작 등이 제안됐다.

 심사위원회는 "도와 경찰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안전제도의 보완과 제도 개선의 고민이 엿보였다"며 "확대 시행 필요성이 지대함에 따라 최우수 제안으로 최종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향후 여성친화도시 우수사업 발굴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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