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 체계적인 조사 실시하라"

"비자림로 체계적인 조사 실시하라"
비자림로시민모임, 비자림로 확장 공사 백지화 촉구
  • 입력 : 2019. 09.25(수) 18:05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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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은 25일 제주도가 내달부터 실시하는 비자림로 추가 생태조사와 관련 "비자림로 내 모든 공사를 백지화하고 체계적인 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문의한 결과 생태조사 기간을 정하지 않고 동식물상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지난 5월말 조사기간을 정하고 생태조사를 요청함에 따라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정을 내세우는 제주가 멸종위기종의 보고로 밝혀진 비자림로 일대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 것은 모순적"이라며 "우리는 제주도가 최소한 1년간 조사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생태정밀조사는 민관이 신뢰할 수 있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체계적인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또한 엉터리 환경영향평가가 비자림로 확포장공사로 드러난 만큼 환경영향평가의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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