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제주국제유니버셜디자인 엑스포' 열린다

11월 '제주국제유니버셜디자인 엑스포' 열린다
11월 28~30일 3일간 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서
유니버셜디자인 전시·체험 및 국제학술세미나
  • 입력 : 2019. 09.25(수) 13:5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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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유니버설디자인 엑스포(이하 엑스포)'가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의 유무에도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말한다.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대표 이권희)과 미래복지전략포럼(대표 이정필) 공동 주최,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번 엑스포는 '가고, 보고, 살고 싶은 UD(유니버설 디자인)명품도시 제주'란 주제로 학술세미나, 유니버설 디자인 제품 전시 및 체험,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엑스포를 통해 공동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서의 유니버설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일 방침이다.

 주요 행사로는 '해외사례로 보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실현되는 제주를 위한 정책방향 모색'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 세미나, UD 전시 및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 및 체험으로는 인간을 도와주는 웨어러블 로봇·안내 로봇,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차량(휠체어리프트 장착), 보조공학기기, 가전제품, 문구류 등 유니버설 디자인 제품과 한국 장애인 인권포럼 유니버설 디자인 공모전 작품 등의 전시, 노인·장애인·임산부 체험 키트를 통한 실생활 체험도 이뤄진다.

 이와함께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도민들로 시민 평가단을 구성해 유니버설 디자인 전문가(정회준 서울과학기술대 디자인학과 박사)와 함께 제주 특정지역을 UD-Spot으로 지정 후 현장실사→평가회의→해결방안 제시 등을 통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성과 인권을 존중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의 중요성이 공유되고 제주도가 유니버설디자인 선도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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