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마늘 수급 처리 판로 다각화

농협, 제주마늘 수급 처리 판로 다각화
특판행사·정부수매 물량 확대·수출 등 연내 처리
  • 입력 : 2019. 09.25(수) 13:3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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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24일 전남 무안에서 이뤄진 제주마늘 정부 수매 모습. 사진=제주농협

제주농협과 마늘제주협의회(회장 이창철)는 최근 올해산 제주 마늘의 연내 재고 처리를 위해 다방면으로 판로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농협은 마늘 수확시기인 지난 6월, 계약물량 8000t과 비계약물량 5000t 등 총 1만3000t의 마늘을 수매했다.

도내 4개 농협에서 깐마늘로 가공 계획 중인 5000t을 제외한 나머지 8000t 물량에 대해서는 별도의 판매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마늘제주협의회의 지역 조합장을 중심으로 농정활동을 전개한 결과, 지역구 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얻은 성과인 마늘 정부수매로 700t이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 첫 선적한 피마늘 대만 수출 2000t 물량과 함께 깐마늘 미국 수출도 현지 업체와 타진 중이다. 타지역 농협과의 협약을 통한 특판행사도 전개하고 있다.

제주농협 변대근 본부장은 "제주농협 구성원들이 하나로 뭉쳐 현재의 마늘 처리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며 "앞으로 김장철에 남은 물량을 소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 마늘 재고 연내 처리의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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