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 성화 제주 봉송

제100회 전국체전 성화 제주 봉송
22일 마라도 채화 24일 제주시 등 일원
전국 순회 후 10월 4일 잠실경기장 도착
  • 입력 : 2019. 09.24(화) 17:25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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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마라도에서 특별채화돼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39회 전국 장애인체전을 밝힐 성화가 24일 제주시 일원에서 봉송됐다.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39회 전국 장애인체전을 밝힐 성화가 22일 제주를 포함해 전국 4개 권역에서 채화됐다.

 '너와 나를 빛나게 밝힐 성화(I·BRIGHT·YOU)'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성화가 24일 제주시와 서귀포시 일원에서 봉송됐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등대에서 성화를 특별채화했다.

 채화된 성화는 22일 마라도 3슬롯에 이어 24일 제주시 15슬롯과 서귀포시 2슬롯을 포함해 총 20개 슬롯에서 20명의 주자가 배정돼 봉송됐다. 제주시는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를 출발해 제주종합경기장 입구까지, 서귀포시는 천지연폭포를 출발해 다시 천지연폭포로 돌아오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날 성화 봉송 구간에는 자치경찰이 동원돼 도로 일부 교통이 통제됐으며, 도민들은 주자를 향해 박수를 치거나 격려의 목소리를 전하면서 제100회 전국체전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제주를 출발한 성화는 전국 24개 시·도와 서울 25개 자치구를 지나 오는 10월 4일 잠실경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올해 성화 봉송은 역대 최대 규모인 최장기간(13일), 최장거리(2019㎞), 최대주자(1100명)로 진행되고 있다. 2019㎞는 전국체전 100주년인 올해 2019년도, 1100명은 1000만 서울시민과 전국체전 100주년을 더한 숫자를 의미한다. 마라도 특별채화와 함께 천안 3·1운동 재현 봉송, 부산 요트 봉송, 서울 지하철 봉송 등 지역별로 이색적인 장소와 수단을 활용한 성화 봉송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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