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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친절이란 무엇일까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19. 09.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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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공동체든 이상적인 롤 모델을 제시한다. 원로작가 김훈 선생은 최근 사회 세태에 대해 "남의 고통을 이해하는 능력이나 남의 고통에 대한 감수성이 너무 없다"고 일갈하며 인간이 추구해야 할 인격의 최고 목표로 친절을 꼽았다.

그렇다면 친절은 어떻게 정의돼야 할까? 국어사전에는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이라고 돼 있으나 시대흐름은 그 이상의 새로운 친절관을 요구하고 있다. 무소유 법정스님도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종교는 친절이라고 하면서 타인에 대한 친절을 최고의 덕목으로 보며 생활속 친절에 주목하기도 했다.

한편, 경제활동을 하는 업종에서는 친절도 진단과 역량강화를 위한 친절서비스모니터링 평가제도를 시행한다. 그 제도가 돈벌이수단 성격이 더 강한 까닭에 사람보다 비즈니스를 위한 치밀한 연기를 요구하면서 친절의 본질이 왜곡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즉 사람중심의 친절관으로 새롭게 정립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친절하게 섬길 대상은 갑이 아니라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친절을 '올바른 인성과 공감적 소통능력을 통해 지혜롭게 대하는 태도'라고 보다 넓게 정의하고 싶다. 결국 친절은 곧 격 높은 민주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로서, 건강한 인성과 공감능력을 통한 지혜가 더해진다면 보다 나은 생활문화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이 시대의 이상적인 인격의 롤 모델로 '친절한 민주시민'을 제시하고 싶다.

세계평화의 섬, 제주도. 친절이 모든 인류의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가치로서 세상을 더 이롭게 하는 평화의 씨앗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고석만 제주친절문화발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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