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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 태풍 '타파' 근접에 제주 초긴강
하천 범람·주택가 침수 피해 우려
소방당국 출입통제·대피 조치 진행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9. 09.21. 19: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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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가 한천 인근 주차장에 통제선을 설치하는 모습. 사진=제주소방서

제17호 태풍 '타파'가 상륙하기도 전에 제주에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타파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6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65hPa, 최대풍속 초속 37m, 강풍반경 350㎞의 강도 '강'의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한 상태다.

 이후 태풍 타파는 제주 방향으로 북진해 22일 오전 6시쯤 서귀포 남남서쪽 약 310㎞ 부근 해상에 위치하겠으며, 같은날 오후 3시쯤에는 제주 동부지역을 관통한 뒤 대한해협으로 향하겠다.

 아직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지 않았지만 제주 전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시 80.4㎜, 오등 108㎜,남원 56㎜, 성산 106.2㎜, 송당 163.5㎜, 대정 50㎜, 한라생태숲 151.5㎜ 등으로 상당 지역에서 100㎜ 이상의 비가 내렸다.

 

사진=제주소방서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하천 범람을 대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상황이다. 산지천과 한천, 병문천 등 인근 출입통제 및 주차된 차량을 대피시키고, 실시간으로 수위를 주시하고 있다. 아울러 강풍에 대비 바람에 취약한 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까지 시간당 50㎜ 이상(일부지역 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400㎜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바람도 최대순간풍속 35~45㎧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및 농작물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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