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17일부터 신입·경력사원 100여명을 공개 채용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채용부문은 구매와 정보보호, 지점 운송과 안전기획, 객실과 운항, 정비와 운항통제, 운항안전, 운항학술교관 등이다. 공채에 지원하려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채용홈페이지(recruit.jejuair.net)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지원서를 접수한 후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인성검사를 진행한다. 운항관리사와 정비사 지원사는 직무능력평가를 위한 필기전형을 치러야 한다. 이후 2차례의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리게 된다.

제주항공은 또 올해 하반기 공개채용부터 모든 부문 서류전형에서 증명사진 제출을 폐지했다. 또 전국의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인증센터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체력 검정 자료로 활용한다.

특히 3등급 이상의 체력 인증서를 제출하면 서류전형에서 우대하고, 객실승무원의 경우 체력 검정을 면제한다. 이는 안전과 관련한 기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선 평소 기초 체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시키려는 취지라고 제주항공 측은 설명했다. 합격자 발표와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